거친 태클에도 경고뿐…타코우스키, ‘퇴장 없는 최다 경고’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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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친 태클에도 경고뿐…타코우스키, ‘퇴장 없는 최다 경고’ 공동 1위

인터풋볼 2025-04-03 21:2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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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포츠 바이블
사진=스포츠 바이블

[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제임스 타코우스키가 거친 태클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에버턴은 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30라운드에서 리버풀에 0-1로 패배했다. 이로써 에버턴은 리그 5경기 무승(4무 1패), 리그 15위를 기록했다.

홈 이점을 안은 리버풀이 에버턴을 거세게 압박했다. 점유율은 74-26으로 압도적으로 우위를 점했다. 또한 리버풀은 유효 슈팅 3회를 기록한 반면, 에버턴은 단 한 차례도 기록하지 못했다. 0-0의 균형을 깬 선수는 디오구 조타였다. 후반 12분 혼전 상황에서 공을 잡은 조타가 수비 두 명을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시도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후 경기는 1-0 리버풀의 승리로 끝이 났다.

경기의 주인공은 조타였지만, 조타 못지 않게 관심을 받은 선수가 있다. 바로 에버턴의 타코우스키. 그는 경기 도중 리버풀 선수에게 ‘살인 태클’을 저질렀기 때문. 전반 11분 조타가 슈팅한 공이 에버턴 수비에 막혔다. 이후 혼전 상황이 펼쳐졌고, 루즈볼을 되찾는 과정에서 타코우스키와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가 달려들었다.

먼저 공을 걷어낸 건 타코우스키였다. 그러나 후속 동작에서 발을 높게 유지한 채, 알리스터의 무릎과 정강이를 걷어찼다. 이에 알리스터는 그라운드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했고, 의료진이 들어와 상태를 확인했다.

주심은 타코우스키에게 옐로카드를 주었다. 이후 비디오 판독(VAR)이 진행됐지만 카드의 색은 달라지지 않았다. 경기 후 리버풀의 아르네 슬롯 감독은 “리버풀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조차도 그 장면이 얼마나 명백하고 분명했는지 알고 있다”며 불편한 내색을 보엿다.

반면, 에버턴의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은 “처음 봤을 때는 훌륭한 태클이라고 생각했다. 몇 년 전이었다면 흔히 볼 수 있는 태클이다”면서도 “하지만 요즘에 태클 후속 동작에 대한 기준이 달라졌다는 것을 이해한다. 우리가 빨간 카드를 받지 않은 게 운이 좋았던 것 같다. 정말 높은 발이었다”고 답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타코우스키. 이날 경고로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타코우스키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한 번도 퇴장당하지 않고 가장 많은 옐로카드를 받은 선수 공동 1위(63장)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2016-17시즌 번리 소속으로 PL 무대를 밟은 뒤로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레드 카드를 받지 않은 것. 과거부터 타코우스키는 경기 도중 과격한 수비로 유명했다. 이로 인해 옐로 카드는 많이 받았지만, 퇴장과는 연이 없었던 모양이다. 다소 놀라운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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