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JTBC 보도에 따르면 헌법재판소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일인 4일 오전 9시 30분에 마지막 평의를 진행한다. 탄핵 인용 및 기각 여부 등 핵심 내용이 담긴 결정문은 큰 틀에서 완성이 됐으나, 세부 메시지를 점검하는 최종 작업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헌법재판관 8명은 이날 오전 10시와 오후 3시에도 두 차례 평의를 열어서 결정문을 수정했다. 이날 평의는 오전에 결정문을 함께 보며 수정할 부분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오후에 수정이 반영된 결정문을 다시 검토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낭독할 선고문도 함께 다듬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피청구인인 윤 대통령은 내일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탄핵 심판 선고일을 앞둔 마지막 날인 3일에도 헌재 결정에 대한 승복 의사를 밝히지 않은 채 상황을 예의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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