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美 상호관세 조치에…"24시간 모니터링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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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美 상호관세 조치에…"24시간 모니터링 지속"

이데일리 2025-04-03 20:51:0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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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기획재정부가 3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와 관련해 국내 주식·외환·국채시장은 대체로 제한적인 변동성을 보였다고 진단했다.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김범석 기재부 1차관은 이날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 조치 발표에 따른 시장영향 점검을 위해 부처 내 금융·외환·국채시장 담당부서가 참여하는 시장상황 점검 컨퍼런스 콜을 주재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이날 주식시장은 상호관세 부과 조치로 수출업종을 중심으로 외국인 매도세가 집중되며 2%대 하락 출발했으나, 장중 개인 투자자의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최종적으로 0.76% 하락한 2,486.70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는 0.4원 오른 1467.0원에 마쳤다. 채권시장은 투자자들의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반영돼 장단기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

김 차관은 “통상 환경 변화,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당분간 국내 금융·외환시장의 높은 변동성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경계심을 가지고 부내 24시간 시장상황 모니터링 체계를 지속 가동하라”고 지시했다.

백악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대통령 행정명령에 의하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상품에 대해 오는 5일부터 10% 기본관세가 부여되며, 오는 9일부터는 한국 등 57개국에 최종 조정된 11∼50%의 상호관세가 발효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에 따르면 한국에는 25%의 관세율이 부과받됐다. 그밖에 △중국 34% △일본 24% △유럽연합(EU) 20% △베트남 46% △대만 32% △일본 24% △인도 27% 등으로 나타났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 직후 백악관이 공개한 행정명령 부속서에는 한국에 적용할 상호관세율이 26%로 적시돼 혼선이 빚어졌다. 이에 정부는 외교·통상 채널을 통해 미국 측에 정확한 상호관세율을 확인하고 있다.

이번 조처는 기존에 별도로 관세가 부과된 △자동차 △철강·알루미늄 △구리·의약품·반도체·목재 △에너지 및 미국 내 미생산 일부 광물 등에 대해서는 관세 대상에서 제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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