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해양수산부는 경북지역 산불 피해를 본 어업인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정책보험금을 신속하게 지급하고 보험료 감면, 긴급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까지 경북 지역에선 어선 23척, 양식장 5곳의 피해가 집계됐다.
해수부는 생계수단을 상실한 어업인의 신속한 생업 복귀를 돕기 위해 유휴 어선 등 구입을 위한 보험금을 조기 지급하고 어선 대체 건조 지원을 검토하기로 했다.
양식어가에 대해서는 설비 구입과 수산장비 임대 지원을 검토할 계획이다.
피해어가가 선체 보험금을 신청하는 경우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손해사정 절차를 간소화한다.
피해 어가를 대상으로 어선원보험 보험료를 30% 감면해 보험료 납부 부담을 완화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수협을 통해 피해어업인을 대상으로 최대 3천만원의 생활안정자금 대출,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 등을 실시한다.
어업인의 경영 안정과 피해 복구를 위해 최대 1억원의 긴급경영안정자금 등 정책자금도 공급할 예정이다.
지역수협을 통해 피해어업인을 대상으로 생활안정자금 대출, 기존 대출의 만기 연장 등도 지원한다.
수협중앙회는 재난지원금과 구호 물품을 지원하기로 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피해 어업인들의 신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가용한 수단을 총동원하고, 추가 지원방안도 관계기관과 협의해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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