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HD현대에 따르면 그룹 건설기계 3사는 다음날 공식 개막하는 서울모빌리티쇼에 업계 최초로 참가해 '육상 모빌리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 건설의 혁신'을 주제로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는 ▲건설혁신 리더십 ▲건설혁신 기술 ▲건설혁신 미래 등 3가지 키워드로 구성됐다.
전시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굴착기 HX400과 HD현대인프라코어의 24톤급 굴착기 DX240이다. 이번에 선보인 신모델은 건설장비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뤄낸 1세대 스마트 굴착기로 전자제어유압시스템(FEH) 등 여러 고도화된 기술이 대거 포함됐다.
생산성부터 안전성,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혁신 기술도 적용됐다. 탑재 기능에는 ▲작업 효율 및 품질을 높이는 스마트 어시스트 ▲작업장 내 안전을 확보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장비 가동 시간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등이 있다.
HD현대 전시관을 찾은 서울모빌리티쇼 참가업체 관계자는 "엄청난 크기의 굴착기가 전시관에 들어선 것을 보면서 놀랐다"며 "건설기계 기업이 모빌리티쇼에 참여한 것 자체가 신선한데 새로운 모델까지 현장에서 생생하게 접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전시관에는 신모델 전시 외에도 다양한 기술 체험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발걸음을 조금 옮기다 보면 4D 라이드 체험관이 나온다. 4D 라이드에 탑승하면 HD현대가 그리는 미래 건설 현장을 전반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대시보드를 통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머신 가이던스(MG)를 활용해 미래 도시 건설 작업을 수행한다.
광각 레이더로 장애물을 탐지하고 작업물 중량 측정 시스템으로 생산성을 최대화하는 등 스마트 건설 기술의 효용성을 체감할 수 있다.
4D 라이드를 직접 경험한 또 다른 업체 관계자는 "생동감 넘치는 그래픽 화면과 움직임을 동반한 의자 덕에 체험 몰입도가 높았다"고 평가했다.
HD현대 관계자는 "현재 건설업은 숙련 노동자 감소, 작업 현장 내 안전 사고 등 여러 난제를 마주하고 있다"며 "HD현대는 건설장비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에 기여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방문객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요소들도 곳곳에 자리했다. 각 전시존의 QR 스탬프를 모두 모으면 미니 굴착기 캡슐 뽑기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참여형 OX퀴즈 이벤트도 진행된다. HD현대의 유아용 장난감 브랜드 '데구르르'(Dgrr) 존에서는 아이들이 중장비 장난감을 자유롭게 갖고 놀 수 있다.
특별한 한정판 굿즈도 준비됐다.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피치스(Peaches)와 협업한 'HD현대X피치스 후드티'와 '반팔티',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미니어처 굴착기 등 다양한 기념품을 만나볼 수 있다.
Copyright ⓒ 머니S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