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빈센트 콤파니 감독이 앞으로 토마스 뮐러를 쓸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골닷컴’은 3일(한국시간) 독일 ‘빌트’를 인용해 “뮌헨 콤파니 감독이 뮐러의 미래에 대한 입장을 밝혀졌다”라고 보도했다.
뮐러는 뮌헨 역사에 남을 원클럽맨이다. 2008-09시즌 데뷔해 성장했다. 그는 주축 공격수로 성장해 팀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특히 2012-13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독일 분데스리가, DFB-포칼에서 정상에 오르며 뮌헨 역사에 남을 트레블에 공헌했다.
뮐러는 커리어 동안 단 한 번도 뮌헨을 떠나지 않았다. 뮌헨 유니폼을 입고 717경기 242골 227도움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런데 최근 전망이 좋지 않다.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이번 시즌이 뮐러의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뮐러는 계속 뛰길 원하지만 제안이 없었다. 뮐러는 새로운 계약을 받지 못한 것에 놀랐다. 그는 무언가 제시받을 거라고 기대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뮐러는 그동안 구단에 보여준 충성심과 헌신에 대해 좋은 작별 인사를 받을 자격이 있다. 이렇게 방치되는 건 실망스럽다. 상황이 이렇게 간다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갈 수도 있다”라고 더했다.
영국 ‘원풋볼’은 “뮐러는 아직 은퇴를 원하지 않는다. 적어도 한 시즌은 더 뮌헨에서 선수 생활을 하고 싶어 한다. 뮌헨은 뮐러가 은퇴 후 다른 역할을 맡길 원한다”라고 설명했다.
독일 ‘빌트’에 따르면 뮌헨의 결정은 막스 에베를 단장, 크리스토프 프라운트, 콤파니 감독이 논의한 뒤 나왔다. 콤파니 감독은 2025-26시즌엔 뮐러가 뚜렷한 역할을 맡지 못할 것이고, 출전 시간을 기대해선 안 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닷컴’은 “뮐러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여름에 뮌헨을 떠나는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 그는 미국에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적할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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