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스경제 류정호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사령탑 김경문 감독이 타선의 폭발을 바랐다.
한화는 2일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서 2-6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화는 2연패를 기록, 시즌 6패(3승)를 기록하며 공동 8위에 머물렀다.
한화는 선발로 등판한 문동주의 부진이 아쉬웠다. 그는 피홈런 1개를 허용하는 등 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고, 빠르게 교체됐다.
이에 3일 롯데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김경문 감독은 “점수를 더 주면 역전하기 쉽지 않을 것 같았다”며 이른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열심히 던진다. 하지만 롯데 타자들이 타이밍을 잘 맞췄다. 시즌 첫 등판보다 컨디션도 좋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투구에 어려움을 느낀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화의 가장 큰 문제는 타선이다. 한화의 팀 타율은 0.333으로 역시 공동 8위에 그친다. 김경문 감독은 “지금 우리 공격력에서 4점에서 점수를 더 내준다면 역전하기 만만치 않다. 4점 정도는 어떻게든 역전을 노려볼 만하다. 5점 이상은 어렵다”고 고개를 저었다.
김경문 감독은 “타선이 언젠가 한 번 폭발할 거로 생각하는데, 그게 오늘이었으면 좋겠다. 터질 때가 되지 않았나”라며 희망을 드러냈다.
한화는 이번 경기 선발 투수로 폰세가 등판한다. 타선은 황영묵(2루수)-안치홍(지명타자)-플로리얼(중견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김태연(좌익수)-임종찬(우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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