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게 변하는 경제 흐름 속에서 중요한 이슈를 놓치지 않기란 쉽지 않다.
[경제 핫이슈 5] 시리즈는 하루 3분이면 꼭 알아야 할 경제 이슈를 빠르게 정리해주는 코너다.
글로벌 시장을 흔든 뉴스부터 국내 경제의 핵심 변화까지, 투자자와 직장인, 경제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압축 리포트를 지금 확인해보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종가 현황이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16p(0.76%) 하락한 2,486.70, 코스닥 지수는 1.36p(0.20%) 하락한 683.49로 장을 마감했다. /사진=뉴스1
① 美 관세 공세에도… 연기금 등장에 코스피 낙폭 만회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로 코스피는 장 초반 2.7% 급락했으나, 연기금 등 기관 자금이 유입되며 0.76% 하락한 2486.70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1조3700억 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연기금이 각각 8000억 원, 2700억 원을 순매수해 지수를 지탱했다. 반도체·자동차 업종은 부진했지만, 의약품은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방어에 기여했다.
② "집단소송하자"… 장 초반 '먹통' 키움증권
미국발 관세 공포로 증시가 출렁인 이날, 키움증권의 HTS·MTS 시스템이 1시간 이상 먹통이 되는 사태가 벌어졌다. 매도 주문 체결 지연으로 투자자들의 불만이 폭주했고, 일부는 집단소송을 예고했다. 최근 '거래량 부풀리기' 논란까지 더해지며 키움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
③ 韓 경제성장률 전망 '흔들'… 한은, 수정 시사
트럼프의 고율 상호관세 부과 여파로 한국은행이 성장률 전망 재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커졌다. 기존 1.5% 전망은 하방 리스크가 커졌다는 평가다. 씨티은행은 한국의 2025년 GDP가 약 0.375%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통화정책 역시 금리 인하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④ "하루 2개씩 문 닫아"… 건설업계 폐업 속출
올해 1분기 동안 폐업한 종합건설사는 총 160개사로, 이는 2011년 이후 최대 수준이다. 서울 등 수도권까지 위기가 번지고 있으며, 법정관리를 신청한 중견 건설사들도 속출하고 있다. 특히 중소 건설사의 영업이익률 악화와 자금 경색이 위기를 가중시키고 있다.
⑤ "국민연금으로 주가 방어?"… 연기금 매수 논란
코스피 낙폭 축소에는 연기금 매수가 결정적이었지만, 일부에선 국민의 노후자금을 이용해 시장을 인위적으로 방어한다는 비판도 제기된다. 정치적 불확실성과 미국발 충격이 겹치는 상황에서 연기금의 적극적 개입이 바람직한지에 대한 논쟁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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