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유통업계가 대리점 동반 성장, 지역 상생 등 다양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2일 서울시 강남구 남양유업 본사에서 열린 '대리점 상생회의' 개최 현장. ⓒ 남양유업
남양유업(003920)이 지난 2일 서울시 강남구 본사에서 '대리점 상생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한앤컴퍼니 체제 전환 1주년을 맞아 본사와 대리점 간 동반 성장을 위한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질적 지원과 소통 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승언 남양유업 대표집행임원 사장을 비롯한 본사 주요 관계자들과 채원일 전국대리점협의회장 등 전국 대리점 대표단이 참석했다.
남양유업은 2013년 유업계 최초로 '상생회의'를 도입해 올해로 13년째 정례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현장 영업 활성화, 제품 및 브랜드 경쟁력 강화, 유기적 협업 방안 등 실무 중심의 논의가 이뤄졌다. 이어 최근 발표한 신규 슬로건 및 CI '건강한 시작'에 담긴 브랜드 철학과 향후 방향성을 공유하며 대리점과 함께 건강한 변화의 의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남양유업은 대리점과의 동반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유업계 최초로 2013년 도입한 '패밀리 장학금' 제도는 지금까지 총 1182명의 대리점주 자녀에게 누적 15억 5000여만 원을 지급했다. 한앤컴퍼니 체제 이후에는 대리점의 자금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저금리 신용 대출 프로그램'을 새롭게 도입해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외에도 장기근속 대리점주 포상, 경조사 및 출산용품 지원, 영업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복지·지원 체계를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GRS가 운영하는 버거 프랜차이즈 브랜드 롯데리아가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지역 동반성장 문화확산을 위한 상생협약'의 첫 번째 지역으로 진해중앙시장을 선정하고, 국내 최대 벚꽃축제인 군항제 기간 동안 진해중앙시장 알리기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롯데리아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동반위와 함께 지역의 숨겨진 디저트 맛집을 발굴하고 전국 롯데리아 매장에서 소개하는 롯리단길 캠페인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의 일부를 지역에 환원한다.
환원한 수익금을 활용해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진해중앙시장을 방문한 고객에게 진해를 상징하는 벚꽃과 부엉이가 그려진 타포린백 2종을 증정하고, 시장 시설 개보수를 통해 보다 나아진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항제 이후에는 시장 상인들을 위한 공용물품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동참을 통해 진해중앙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많은 분들이 진해에 방문해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강화하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식품이 '인류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미래 추구'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ESG 경영을 강화한다.
정식품은 최근 공식 홈페이지에 ESG 경영방침을 공개하고, 환경경영과 윤리경영, 사회공헌활동 등 다양한 분야의 실천 방안을 소개했다. 이번 ESG 경영방침에는 △고객 중심 경영 △사회적 책임 이행 △공정하고 투명한 거래 △개인적 이익 배제 △청렴 경영 실천 등의 내용이 담겼다.
정식품은 그동안 환경부 등이 주관한 '종이팩 자원순환 지원사업'에 참여해 종이팩 재활용 관련 소비자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했다. 청주시와도 '종이팩 자원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는 등 꾸준히 환경 보호를 실천해 왔다.
또한, 2024년부터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 등과 협력해 멸균팩을 재활용해 생산한 백판지를 베지밀 24개입 포장박스에 적용했다. 또한 보일러 폐열 회수 설비를 도입해 온실가스 배출과 에너지 소비를 줄였으며, 공장 내 용수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에너지 효율을 높였다.
지난 2일 서울 중구 노랑풍선 본사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서 (왼쪽부터) 김혁진 노랑풍선 부사장과 김찬석 본아이에프 본도시락본부 본부장이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본아이에프
본아이에프의 프리미엄 한식 브랜드 본도시락이 노랑풍선(104620)과 취약계층 아동의 나들이를 지원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사는 연중 5회 취약계층 아동의 나들이를 지원한다. 회당 약 30명을 초청해 본도시락은 나들이 일정 중 중식을, 노랑풍선은 시티버스를 활용한 서울 여행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협약에 따른 첫 행사 '같이 가요! 서울여행'도 4월3일 진행했다. 함께하는 사랑밭을 통해 모집된 14명의 아동을 포함한 다문화 가족 12팀(총 30명)을 초청해 서울 돈의문 박물관 등 서울의 역사와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들을 방문한다. 그 외에도 서울의 문화를 체험하고 한국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등 뜻깊은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경남 산청 육우나눔 현장. ⓒ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가 산불 화재 진화에 애쓴 소방관들 및 소방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그리고 화재로 인한 이재민들을 직접 찾아가 육우를 통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에는 경남 산청에 위치한 산불 피해 현장 통합 지휘본부를 직접 방문해 우리 소고기 육우를 드시고 지친 체력을 회복하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육우 등심을 직접 구워서 제공했다. 이어 지난 1일과 2일에는 지난달 지속된 산불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은 영덕 국민체육센터를 방문해 이재민들에게 직접 구운 육우를 직접 구워 점심으로 지원했다. 오는 4일에는 안동 체육관의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육우를 통한 지원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조재성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의 위원장은 "이번 산불 진화를 위해 애쓴 전국의 소방관들과 자원봉사자분들 그리고 산불 피해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재민들을 위해 우리 소고기 육우를 직접 드시고 힘을 내실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계획해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육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육우를 통한 작은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활동을 꾸준히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미노피자가 국립정신건강센터에 파티카로 피자 전달했다. ⓒ 도미노피자
도미노피자가 파티카로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근무중인 의료진을 대상으로 파티카를 통한 피자를 전달했다.
이번 도미노피자의 파티카는 '국민의 정신건강을 위해 힘쓰고 있는 국립정신건강센터 의료진을 위해 신청하고 싶다'는 의료진의 사연을 채택해 이뤄졌다. 이에 따라 도미노피자는 보건의 날을 기념하고,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파티카를 통해 피자를 지난 2일 전달했다.
이와 함께 도미노피자는 보건의료 및 복지 분야 종사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오늘부터 이틀간 모든 의료계 종사자들에게 방문 포장 주문 시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HERO’S DAY'를 진행한다. 이 혜택은 매장에서 의료기관 명함, 사원증, 의료자격 신분증 등을 통해 매장에서 신분 확인 후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