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코파 델 레이(국왕컵) 결승전에 올랐다. 트레블을 이룰 가능성이 있다.
바르셀로나는 3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코파 델 레이 준결승 2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0으로 승리했다. 바르셀로나는 합산 스코어 5-4로 결승에 올랐다.
이날 전반전 중반 바르셀로나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만들었다. 전반 27분 페란 토레스가 수비 뒷공간 침투 후 라민 야말의 패스를 받아 날린 왼발 슈팅이 그대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골망을 흔들었다.
바르셀로나의 결승 상대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다. 코파 델 레이 결승에서 엘 클라시코가 성사된 건 2013-14시즌 이후 11년 만이다. 당시엔 레알 마드리드가 2-1로 승리하며 트로피를 들었다.
경기 후 바르셀로나 한지 플릭 감독은 “우리는 아주 잘했다. 모두가 이 팀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훌륭한 팀이지만 우리는 많이 발전했다. 특히 원정에서 쉽지 않다. 우리는 통제했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스페인 라리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8강에 올라있다. 트레블을 달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플릭 감독은 “우리는 꿈을 꿀 수 있지만, 원하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앞으로 몇 주 동안 쉽지 않겠지만 우리 팀엔 환상적인 선수들이 있다. 구단과 팬들은 이 팀을 자랑스러워 할 수 있다”라며 “결승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 나는 다음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바르셀로나 수비수 쥘 쿤데는 “우리는 트레블을 꿈꾸고 있다. 길은 멀지만 우리가 할 수 있다고 믿고 이대로 계속한다면 무엇이든 가능하다”라며 “우연은 없다. 약간의 운을 믿지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것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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