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최소라 기자] 포스코이앤씨는 중소 협력사와의 실질적 상생을 위한 ‘동반성장지원단’ 프로그램을 올해에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다. 해당 프로그램은 포스코그룹 고유의 상생협력 모델로, 지난 2010년 출범 이후 16년째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3일 포스코이앤씨에 따르면 올해 동반성장지원단은 ▲기술개발 ▲교육 ▲컨설팅 등 총 3개 분야, 22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으며, 약 600여개의 협력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해상풍력, 이차전지 등 미래 신사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와 더불어, 협력사의 재무 구조와 공정 개선을 위한 공동 기술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기술개발 분야에서는 ▲‘해상풍력 석션기초 시공을 위한 프리파일링 기술’ ▲‘공동주택 바닥 석재용 압착재 국산화 기술’ 등 우수 기술을 보유한 협력사와의 공동 개발이 진행된다. 성과공유제를 병행하여 기술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신규 판로 개척도 지원한다.
교육 분야에서는 협력사의 안전 역량 제고와 시공 품질 향상을 목표로, Safety Academy 안전보건교육과 하자 취약공종 품질 교육 등을 지난해에 이어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컨설팅 분야에선 안전사고 리스크가 높은 공정에 투입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안전진단 컨설팅이 이뤄진다. 아울러 협력사의 안전보건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ISO 45001(안전보건 경영시스템) 인증 취득도 지원할 방침이다.
최근 건설업계는 공사원가 상승, 부동산 시장 침체 등으로 인해 수익성 악화와 유동성 위기가 심화되고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동반성장지원단을 통해 협력사의 기술력 제고 및 매출 증대뿐 아니라, 원가절감과 공기단축 등 프로젝트 전반의 수익성 향상을 도모해 현재의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입장이다.
정창식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장은 “협력사들이 실질적인 기술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미래사회를 향해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이루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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