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준환 기자] 한신대학교(총장 강성영)가 2025 신입생 대상으로 대학 내 모든 전공에 대한 심도있는 정보 및 적합한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한신대는 2일부터 3일까지 양일간 한울관 3층에서 ‘2025 전공탐색 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신입생 약 1200명을 대상으로, 전공 교수 및 재학생들이 직접 상담 부스를 운영하며,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넓히고, 전공선택을 위한 다양한 제도적 방법과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교무팀, 진로취업팀, 학생복지팀, 학생상담센터 등 주요 학생 행정부서가 참여해 학생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했다.
최창원 교무혁신처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신대는 신입생들의 전공선택 기회를 확대하고 유연한 학사 운영을 위해 2023년부터 모집단위 광역화를 시행해왔으며, 전공 설명회와 전공 박람회를 지속해서 개최해 왔다”며 “2025년에는 자유전공학부 신설과 다전공 이수 의무화로 전공선택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 전공에 대한 깊은 탐색과 신중한 선택, 현실적인 분석이 필요한 시점에 진행되는 이번 전공탐색 박람회가 학생들의 전공 탐색과 선택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했다.
강성영 총장은 “봄이 찾아왔고, 활짝 핀 꽃들처럼 오늘 전공 박람회에 참석한 학생들의 모습도 희망과 설렘이 가득해 보인다. 학생들이 어떤 전공을 선택하느냐가 자기 삶에 있어서 중요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이제는 한 가지 전공이 아닌 다전공과 융복합적 학문이 필수적인 시대이다. 학생들이 원하는 전공을 자유롭게 설계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며, 이를 바탕으로 한신대는 다른 대학과 비교할 수 없는 유니크(Unique)한 대학으로서 융복합 인재를 길러낼 수 있을 것이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날 전공탐색 박람회에 참석한 25학번 신입생은 “대학에 입학하면서 전공 선택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전공탐색 박람회를 통해 교수님들과 선배님들의 조언을 들을 수 있어 저에게 맞는 길을 좀 더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경미 교수(신학)는 “전공탐색 박람회에서 신입생들에게 신학을 소개한다는 설렘과 동시에, ‘과연 학생들이 관심을 가져줄까?’하는 걱정 어린 마음으로 부스에 앉았다”며 “박람회가 시작되고, 많은 학생이 끊임없이 찾아와 신학이 어떤 학문인지, 기독교가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주기 위해 신학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부스를 찾은 신입생들을 보며 한신의 희망과 신학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어 참으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박상현 교수(특수체육학)는 “이번 전공탐색 박람회는 특수체육학을 포함한 다양한 전공이 참여해, 학생들에게 전공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진로 선택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뜻깊은 자리”라며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장애인 스포츠, 재활 운동, 운동 처방 등 특수체육 분야와 졸업 후 진로 방향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문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수는 “앞으로 학생들이 특수체육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추고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전공탐색 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이 더 넓은 시야를 가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전공탐색 박람회는 3일 오후 5시까지 한울관 3층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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