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제로백 3초…포르쉐, '911 카레라 4 GTS' 공개

911 카레라 4 GTS/ 최창민 기자

[한스경제=최창민 기자] 포르쉐코리아는 3일 열린 2025 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에서 신형 '911 카레라 4 GTS'를 공개했다.

신형 911은 개선된 디자인과 에어로다이내믹, 새로운 인테리어, 업그레이드된 기본 사양 장비와 확장된 연결성을 갖춘 모델이다. 3.6 리터 배기량을 자랑하는 파워트레인 시스템은 향상된 주행 성능을 제공한다. 쿠페 모델은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3초 만에 도달한다. 최고 속도는 312km/h에 달한다.

퍼포먼스 하이브리드 드라이브도 특징이다. 포르쉐는 모터스포츠에서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를 신형 911 하이브리드 시스템 설계에 적용했다. 가볍고 강력한 T-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새롭게 개발한 일렉트릭 터보차저를 탑재했다.

또 공기역학적 특성을 개선하고 향상된 드라이브 시스템에 필요한 쿨링 기능을 추가했다. 전후면은 스포츠카의 폭과 높이를 강조해 당당한 이미지를 담았다. 완전히 디지털화된 계기판도 눈길을 끌었다. 개인화된 주행 모드 설정과 향상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통해 높은 수준의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한다.

마티아스 부세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포르쉐코리아는 2014년 설립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왔다"며 "고객 경험을 강화하고 한국 사회에 의미있는 기여를 위해 균형잡힌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