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전남 해남군의회는 3일 임시회 본회의에서 박종부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해남군 농촌 식품사막화 해소를 위한 공공형 생활편의서비스 지원 조례안'을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 통과로 슈퍼마켓이나 음식점 등 최소한의 생활편의 시설조차 없는 지역의 서비스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제도적 근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례에는 농촌 주민들을 위해 생활편의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나 단체에 행정·재정적 지원하도록 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종부 의원은 "심각한 인구 감소 등으로 마을에 슈퍼마켓 등이 사라지면서 기본적인 식료품도 사기 힘들다"면서 "이런 농촌의 문제는 단순히 식품 구매의 어려움을 넘어 지역공동체 약화 등 농촌의 소멸 위기를 경고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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