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이 컴패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개그우먼이자 방송인 이성미의 ‘그리스도로 사는 세상이야기(이하 ‘그사세’)’ 인터뷰를 3일 공개한다.
이번 인터뷰에서 방송 활동을 잠시 내려놓고 캐나다에서 보낸 7년간의 삶, 그리고 한국으로 돌아온 후의 변화 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사세는 한국컴패션의 유튜브 콘텐츠로 크리스천 연예인들의 신앙과 가족, 인생 이야기를 담은 인터뷰 시리즈다. 지난해 3월부터 개그우먼 조혜련, 가수 김범수, 축구선수 이영표 등 다양한 분야의 게스트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 이성미는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삶에 대한 회의를 느끼던 중 캐나다로 떠났고, 광활한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하며 바쁜 삶을 내려놓고 온전히 가정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냈다”며, “특히 집을 수리하러 온 캐나다인 작업자가 오후 5시에 하던 일을 두고 퇴근하는 모습이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만, 일이나 개인의 목표보다 가족과의 시간을 중심에 두는 삶의 방식을 몸소 배웠다”고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와 함께, 이성미는 또한 엄마로서 자녀 교육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말씀 중심인 아이들은 세상을 보는 가치관이 다르다고 생각해 매일 저녁 가정 예배를 드리고, 성경을 녹음해서 아이들에게 보내주곤 했다”고 말했다. 특히 “사춘기를 보내는 큰아들과 극심한 갈등을 겪던 시기에 큰 깨달음을 얻었고, 그 때 이후 내 말과 행동, 보는 관점이 바뀌었고, 결국 가정 전체가 변화되는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돌아온 후, 흩어져 있던 후배 연예인들의 신앙 모임을 하나로 모아 ‘연예인 연합예배’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도 전했다. 처음에는 30명 정도 모일 거라 예상했지만, 첫 예배에 100명 이상이 참석했고 현재는 매주 200~250여 명이 함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성미는 2009년부터 컴패션 후원자로 참여해 현재 아프리카, 중남미, 동남아시아 지역의 어린이 총 18명을 후원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는 컴패션 홍보대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특히 2017년과 2019년에는 필리핀 비전트립에도 참여해 직접 후원 어린이를 만나고, 동료 연예인들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실천한 바 있다.
이외에도 개그우먼 이성미의 신앙생활과 가족, 방송 활동, 사명 등 대한 더욱 자세한 이야기는 그사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컴패션은 전 세계 29개국의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을 결연해 자립 가능한 성인이 될 때까지 전인적(지적, 사회정서적, 신체적, 영적)으로 양육하는 국제어린이양육기구다. 1952년 미국의 에버렛 스완슨 목사가 한국의 전쟁 고아를 돕기 위해 시작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돼 현재 235만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양육 받고 있다. 한국컴패션은 가난했던 시절 한국이 전 세계로부터 받았던 사랑을 되갚고자 2003년 설립됐으며 약 14만 명의 전 세계 어린이들이 한국 후원자들을 통해 양육 받고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