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 ‘2025 서울 모빌리티쇼’서 스마트 건설기계 신모델 최초 공개

HD현대사이트솔루션 조영철 사장이 3일(목) 킨텍스에서 열린 ‘서울 모빌리티쇼’ 미디어 브리핑에서 건설기계 차세대 신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HD현대]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HD현대가 3일부터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5 서울 모빌리티쇼’에서 차세대 스마트 건설기계 신모델을 글로벌 최초로 공개했다. 

3일 HD현대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40톤급 ‘HYUNDAI’ 굴착기와 24톤급 ‘DEVELON’ 굴착기가 소개됐으며, 이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첨단 기술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이번 신모델은 전자제어유압시스템(Full Electro-Hydraulic system, FEH)을 기반으로 하여, 작업 효율성을 개선하는 스마트 어시스트, 작업장 안전을 보장하는 스마트 세이프티, 장비 가동 시간을 극대화하는 스마트 모니터링 등 다양한 기능이 통합돼 있다. 이러한 기술적 진보는 생산성, 내구성,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글로벌 톱-티어 브랜드들과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는 1,215㎡ 규모의 부스를 통해 ‘No Infrastructure, No Mobility’라는 주제로 지속 가능한 육상 모빌리티의 혁신을 선보였다. 전시관은 건설혁신 리더십, 기술, 미래를 강조하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객들은 4D 라이드, RC 건설기계, VR 시뮬레이터 등을 통해 최신 건설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았다.

전시관 중앙에는 길이 12m의 대형 LED 화면과 좌우에 배치된 루버 스크린이 있어 신제품 소개 및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특히, HD현대건설기계의 40톤급 굴착기(HX400)와 24톤급 굴착기(DX240)는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터치패널을 통해 신모델의 핵심 기술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이번 모빌리티쇼는 HD현대가 차세대 신모델의 출시를 통해 육상 비전 ‘Xite Transformation’을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리다. 미디어데이에서는 신모델 언베일링 행사가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되었으며, K-건설기계의 수출 산업 비전과 신제품의 핵심 기술 및 디자인 콘셉트가 소개됐다. 이러한 글로벌 생중계는 HD현대의 기술력과 혁신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수단으로 작용했다.

조영철 HD현대사이트솔루션 사장은 “이번 차세대 신모델은 우리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주력 상품이다. 이를 통해 ‘현대’와 ‘디벨론’이라는 브랜드를 글로벌 톱-메이커로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HD현대 부스에서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디지털 그래피티 그리기, 유아용 건설기계 장난감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마련해 관람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HD현대는 이번 서울 모빌리티쇼를 통해 미래 건설기계 시장의 변화를 선도하고, 스마트 건설기술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추구할 것임을 다짐하고 있다. 기술적 혁신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고려한 이번 신모델은 앞으로의 건설 현장에서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