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배우 김수현 씨가 고(故) 김새론 씨와의 미성년 시절 연애 의혹을 부인한 가운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가 새로운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해당 내용이 조작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원본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2일 가세연은 김새론 씨의 휴대폰을 디지털 포렌식하여 2018년에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역과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공개된 대화에서 김수현 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이쁘네로 잘있냐, 외출 나왔다"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김새론 씨는 "안뇽, 이거 보여주고 싶었어"라며 김수현 씨가 군 복무 당시 휴가 중 PC방에서 찍힌 사진을 전송했습니다.
또 다른 대화에서 김새론 씨는 "어디서 뭐하냐, 나는 잔다"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김수현 씨로 추정되는 인물은 "어제는 나 밖에서 술 마시고 토하고 자다가 토하고 차타고 가다가 세워서 토하고 지금 일어났어"라고 답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이러한 대화는 포렌식 메타데이터 정보 확인 결과, 모두 2018년 4월과 5월경에 나눈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김새론 씨는 김수현 씨의 연락이 잘 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메시지도 보냈습니다. 그녀는 "오빤 오빠가 보고 싶고 필요할 땐 연락이 잘 되면서 내가 필요할 때 항상 없다. 내가 연락 안 되는 게 너무 신경 쓰이고 불편한데 오빠가 노력할 거 아니면 난 더 이상 안 만나겠다고"라며 이별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가세연 대표 김세의 씨는 "저희가 메타데이터까지 싹 다 가지고 있다"라며 "연인 사이가 아니라고요?"라고 반문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수현 씨와 김새론 씨가 나눈 페이스타임(영상) 통화 내역이 있다고도 밝혔습니다. 김세의 씨는 "영상, 증언, 사진 굉장히 많다. 제가 괜히 N번방 얘기했겠냐"라며 "저희가 싸우는 이유는 딱 하나다. 김새론과 김새론 유가족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김수현 씨 측은 가세연이 공개한 카카오톡 내용에 대해 "김수현과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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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론이 나눈 카톡이 맞다"라고 인정하면서도 "2018년 4월에 2주간 휴가를 나와서 카톡으로 대화는 나눴지만 만나진 않았다. 당시에는 연인 관계는 아니었고, 2019년 여름 이후에 교제를 시작했다"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수현 씨 측은 가세연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반포 등) 혐의, 협박 혐의 등으로 고발했으며, 거액의 손해배상 소송도 제기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세연이 추가적인 증거를 공개함에 따라,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논란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는 가운데, 진실 공방이 어떻게 전개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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