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버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19타수 무안타 15삼진을 기록하며 부진했던 데버스는 자신의 세 번째 타석에서 드디어 마수걸이 안타를 뽑아내며 오랜 부진에서 탈출했다. 소속팀 보스턴도 오리올스를 3-0으로 제압하고 시리즈 1승 1패를 만드는 데 성공했다.
첫 두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났던 데버스는 2-0으로 앞서던 5회 2사 2루 상황에서 시즌 첫 안타를 뽑아냈다. 데버스는 볼티모어 선발 투수 잭 에플린의 4구째를 공략했고 우측 담장을 때리는 2루타를 뽑아냈다. 8회 1사 상황에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선 데버스는 좌전 안타를 뽑아내며 멀티히트에도 성공했다. 보스턴은 트레버 스토리의 솔로 홈런과 세단 라파엘라의 1타점 적시타로 3-0으로 경기에 승리했다.
이날 선발투수로 나선 개럿 크로셰는 8이닝 4피안타 무실점 8탈삼진을 거두며 맹활약했다. 크로셰는 지난 1일 보스턴과 6년 총액 1억7000만달러(약 2492억원)에 연장 계약을 체결 후 첫 등판에서 구단의 믿음에 보답했다. 올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보스턴에 합류한 광속구 투수 아롤디스 채프먼도 시즌 첫 세이브를 올리며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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