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日 오사카서 ‘K브랜드 팝업’···‘더현대 글로벌’ 확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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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日 오사카서 ‘K브랜드 팝업’···‘더현대 글로벌’ 확장 시동

이뉴스투데이 2025-04-03 09:5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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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백화점]
[사진=현대백화점]

[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현대백화점의 K브랜드 수출 플랫폼 ‘더현대 글로벌’이 일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일본 도쿄에서 진행했던 K브랜드 팝업스토어의 반응을 토대로 올해는 행사의 규모를 대폭 확대해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4일부터 6월 24일까지 3개월간 일본 오사카에 있는 쇼핑몰 파르코 신사이바시점과 다이마루백화점 신사이바시·우메다점 등 3개 점포에서 21개 K브랜드를 소개하는 더현대 글로벌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다음 달 26일부터 5월 6일까지 최장 11일에 달하는 일본의 황금연휴이자 유통업계 최대 대목인 ‘골든위크’ 기간에 맞춰 진행한다.

더현대 글로벌은 해외 유명 리테일에서 K브랜드 단독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현대백화점의 수출 플랫폼으로 올해로 운영 2년차를 맞았다.

지난해에는 5월부터 2개월간 일본 도쿄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30억원의 매출을 올린 바 있다. 이는 역대 파르코에서 진행한 팝업스토어 중 매출 1위다.

올해는 현대백화점의 브랜드 소싱 능력과 K브랜드의 시장 영향력, 성장성을 인정받아 행사 규모가 커졌다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참여 브랜드 수가 총 21개로 기존보다 2배가량 증가했고 운영 점포도 1개점에서 3개점으로 늘었다.

현지 업체도 이번 행사를 전폭적으로 지원한다. 파르코 신사이바시점과 다이마루백화점 신사이바시점·우메다점은 점포의 핵심 구역을 팝업 공간으로 제공하고 행사 테마를 ‘K브랜드 위크’로 정해 현지 홍보·마케팅에 힘을 보탠다.

이번 팝업에는 노매뉴얼, 브라운야드, 오헤시오, 베리시, 레이브 등 일본 시장 내 반응을 처음 살펴보는 신생 브랜드가 대거 포함됐다.

상품군도 지난해 패션과 드라마 및 K팝 등 지식재산권(IP) 콘텐츠 중심에서 뷰티와 가방, 언더웨어까지 폭이 넓어졌다. 

현대백화점은 더현대 글로벌이 일본에서 성공적으로 안착한 만큼 본격적인 비즈니스 모델 확장에 나선다. 

올해 상반기 중 일본 내 더현대 글로벌 추가 운영 전략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대만과 태국, 홍콩 등으로 진출 국가 확대도 추진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일본에서 더현대 글로벌의 위상이 높아지면서 장기적으로 현지 백화점 내 K브랜드 단독 매장 개점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게 됐다”며 “더 많은 브랜드가 해외로 진출하는 데 교두보 역할을 하며 K브랜드 생태계 확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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