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정현 기자] 제주항공은 1일 김포국제공항 주기장에서 보잉 737-800 항공기의 엔진 교체 작업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엔진 교체 작업은 정비 주기에 따라 기존 장착된 항공기 엔진을 예비 엔진으로 교체하는 작업이다. 제주항공은 미국연방항공청(FAA)와 유럽항공안전청(EASA)에서 승인을 받은 항공기 제작사 정비 매뉴얼에 따라 항공기 엔진 교체 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해외 엔진 MRO 업체를 통해 해마다 10대 이상의 엔진 중정비를 실시하고 있기도 하다.
제주항공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업계 최다 규모인 연평균 12대가 넘는 엔진을 점검해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기 엔진 한 대당 정비 비용이 100억원에 달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연평균 1200억원에 달하는 비용을 쏟은 셈"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전 운항을 최우선 목표로 철저한 정비와 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승객분들이 신뢰하고 안심할 수 있는 비행 환경을 조성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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