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일 구립 구산동도서관마을에서 ‘『비밀에 기대어』 허진이 저자와의 만남’이 개최되어 자립 준비 청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번 행사는 2025년 도서관의 날 ‧ 도서관주간을 맞아 ‘이달의 인문학’ 강연으로 열리는 것이다.
‘이제야 꺼내놓는 자립준비청년의 이야기’를 주제로, 자립준비청년에 대한 사회의 편견을 마주하고 자립의 의미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꾸려진다. ‘자립준비청년’이란 아동양육시설, 그룹홈, 가정위탁 등의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청년을 의미한다. 허진이 작가는 과거 아름다운재단 ‘열여덟 어른’ 캠페이너로 활동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자립을 준비하며 겪었던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은평구는 지난 2022년 전국 최초로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사회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은평자립준비청년청’을 개설했으며, 2023년에는 ‘자립준비주택’을 마련하고 안정적인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자립 이후 경제활동 기반 마련을 위한 ‘자립준비청년 카페’ 조성도 계획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강연의 참여 신청은 구립 구산동도서관마을 홈페이지, 방문, 전화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독서신문 유청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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