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 교육 수장으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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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부산 교육 수장으로 돌아오다

직썰 2025-04-03 08:58: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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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준 후보가 51.1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부산시교육감에 당선됐다.
김석준 부산교육감 후보가 51.1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직썰 / 박정우 기자] 4·2 부산시교육감 재선거에서 김석준 후보가 승리했다. 부산 교육 수장을 결정하는 이번 선거는 22.8%라는 저조한 투표율 속에서도 치러졌지만, 유권자들은 결국 변화를 택하기보다는 '안정'을 선택했다.

부산교육감 재선거 개표 결과 김 후보는 총 51.13%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개표율 100% 기준으로 김 당선인은 40.19%를 얻은 정승윤 후보를 10.94%로 앞서며 승리했다. 3위 최윤홍 후보는 8.66%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김 후보는 앞선 교육감 재임 경험을 바탕으로 '검증된 리더십'을 강조하며 선거를 이끌었다. 그의 승리는 부산 교육의 급격한 변화보다 기존 정책의 연속성을 선호하는 표심이 작용했음을 시사한다.

또한 탄핵 정국으로 인해 선거에 대한 관심이 분산된 상황에서도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 당선인은 "이제 선거는 끝났다. 저를 지지하신 분, 지지하지 않으신 분 모두 가리지 않고 두루 소통하면서 위기에 빠진 부산 교육을 하루빨리 정상화하겠다"며 "부산 교육의 발전을 위해 하나 되어 나아가자"고 밝혔다.

그는 또한 경쟁했던 차정인, 최윤홍, 정승윤 후보에게 위로와 감사를 전하며 "함께 부산 교육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거는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받은 전임 교육감의 공백을 채우는 자리였다. 그러나 선거전은 예상보다 조용하게 진행됐고, 시민들의 관심도 높지 않았다.

투표율이 22.8%에 그친 것은 교육감 선거가 생활과 밀접한 문제임에도 여전히 유권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지 못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김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교육 안정'과 '미래 교육 강화'를 강조했다. 앞으로 남은 임기 동안 학력 격차 해소, 공교육 정상화, 교권 보호 등의 공약을 어떻게 실현할지가 관건이다.

부산 교육의 방향은 이제 다시 김석준 교육감의 손에 달렸다. 그의 재선 성공이 부산 교육 발전의 기폭제가 될지, 아니면 기존 정책의 연장선에 머물 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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