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형 총장-최태원 회장, AI 청년 창업가들과 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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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형 총장-최태원 회장, AI 청년 창업가들과 대담

이데일리 2025-04-03 08:32: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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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KAIST(총장 이광형)는 지난 2일 대전 본원에서 대한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AI 미래세대와의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이 산업과 사회 전반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시점에서, 기업과 학계, 청년 창업가들이 모여 새로운 기업가정신의 방향성과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였다.



행사는 이광형 KAIST 총장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의 환영사로 막을 열었다. 좌장은 KAIST 김재철 AI대학원의 정송 원장이 맡았으며, 이어 KAIST 출신의 대표 AI 창업가 네 명이 패널로 참여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행사에는 KAIST 구성원 약 2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최 회장은 “AI가 산업과 사회 전반을 변화시키는 거대한 전환점인 지금, 기업과 학계, 그리고 창업가들이 긴밀히 협력해 실질적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빠르게 진화하는 AI 시대에는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해결하는 역량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디자인 사고가 필수”라고 조언했다.



이 총장 역시 “우리 학생들이 기업가정신의 현장 리더인 최 회장과의 대화를 통해 AI 시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지속 가능한 성장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KAIST는 앞으로도 AI 관련 최신 교육과정과 창업 제도를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인재와 기업을 꾸준히 배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크콘서트에서는 KAIST 출신의 AI 청년 창업가 4인이 각자의 경험을 공유하며 AI 시대의 창업과 기업가정신에 대한 현실적인 통찰을 제시했다.



안재만 VESSL AI 대표는 ML옵스 플랫폼과 컨설팅을 제공하는 자사의 사업을 소개하며, “미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네트워킹과 세일즈 역량이 핵심”이라 강조했다. 그는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출신으로, 복수 전공과 부전공을 병행하며 폭넓은 기초 역량을 쌓았다.

이찬 플로틱 대표는 물류 자동화 로봇을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AI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 스스로 질문하는 존재가 되고 있다”며, 기술 발전과 함께 철학적 고민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는 포브스 아시아 선정 ‘30세 이하 리더 30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노현섭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재학생 창업자로, 생성형 AI를 활용한 건축 디자인 자동화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그는 “AI 도입이 단순 기술 적용이 아니라 비즈니스 가치 창출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종규 식스티헤르츠 대표는 재생에너지 구독 서비스 ‘월간햇빛바람’을 소개하며, “AI 기술이 기후위기 대응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KAIST 임팩트MBA(舊 사회적기업가MBA) 출신이다.

행사 말미에는 KAIST 구성원들과의 자유로운 Q&A가 이어졌으며, 청년 창업가들은 KAIST에서의 교육과 연구가 어떻게 창업으로 이어졌는지를 공유했다.

KAIST와 대한상공회의소는 앞으로도 학계와 산업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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