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 김민재가 단 하루만 쉬고 다시 복귀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통 ‘Bayern&Germany’는 3일(한국시각)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가 오늘 팀 훈련에 다시 복귀했다”고 알렸다.
팬들은 “마치 사이보그 같다”, “이제 그만 놔둬라”, “어떻게 아직까지 뛰고 있는지 궁금하다”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남겼다.
김민재는 지난달 29일 장크트 파울리와의 경기 후 훈련에 불참하면서 또 쓰러진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시선이 쏟아졌다.
하지만, 김민재의 휴식은 그리 길지 못했고 곧바로 복귀해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를 책임진다.
이번 시즌 김민재는 혹사를 당하고 있다. 작년 10월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부터 아킬레스건 부상을 달고 경기에 임했다.
그럼에도 김민재에게 휴식은 없었다. 레버쿠젠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을 포함해 주요 경기에 모두 나섰다.
결국 터지고 말았다. 지난달 14일 바이에른 뮌헨의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김민재가 부상을 입었다. 향후 몇 주간 결장할 것이다”고 언급했다.
이로 인해 김민재는 지난 3월 대표팀에서도 소집 해제되며 A매치 기간 동안 잠시 휴식을 취했다.
김민재는 A매치 휴식 후 장크트 파울리와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당초 몸 상태가 완전히 회복된 것이 아니었기에 경기 출전은 힘들어 보였다.
하지만,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가 연이어 부상으로 이탈하며 김민재가 나설 수밖에 없었다.
김민재는 인후통으로 인해 기침이 심해서 허리 통증까지 있었으나 어김없이 선발로 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김민재의 몸 상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이 되어가고 있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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