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장관, 나토 사무총장 면담…"러·북 군사협력 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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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장관, 나토 사무총장 면담…"러·북 군사협력 규탄"

아주경제 2025-04-03 08:24: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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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브뤼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본부에서 마크 루터 NATO 사무총장과 면담했다고 외교부는 3일 밝혔다. [사진=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외교장관회의 계기 마크 루터 NATO 사무총장과 면담하고, 러·북 군사협력에 대해 규탄했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일(현지시간) 브뤼셀 NATO 본부에서 루터 사무총장과 △한-NATO 협력 방안 △러·북 군사협력 등 주요 안보 현안 △글로벌 안보 정세 등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루터 사무총장은 유럽과 인태(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가 연계되어 있는 상황에서 NATO는 가치를 공유하는 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태 파트너국과의 협력에 중요성을 부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조 장관은 NATO와 인태 파트너국 간 협력은 러-우 전쟁 등 유럽과 인태 지역의 안정을 저해하는 안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유용한 협력 메커니즘이라고 평가하고, 한-NATO 협력 강화·확대를 위한 사무총장의 지지와 관심을 당부했다.

또 루터 사무총장은 한국이 NATO 개별 회원국과의 협력은 물론 NATO 자체와의 방산 협력도 추진해 주기를 희망한다고 했고, 조 장관은 실무 협의를 통해 실천 가능한 것부터 협력을 확대해 나가자고 했다.

특히, 루터 사무총장은 작년 우리가 NATO 북대서양이사회에서 실시한 러·북 군사협력 관련 브리핑 등 우리나라의 정보 공유에 대해 높이 평가했으며, 이에 대해 조 장관은 작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한-NATO간 정보 공유 채널 구축의 조기 완료를 위한 NATO측 관심을 요청했다.

조태열 장관은 "우크라이나 종전 협의 중에도 진행 중인 러·북 군사협력은 즉각 중단돼야 하며, 종전 과정에서 북한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 그 어떤 보상도 이루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크라이나의 조속한 평화 회복과 재건을 위해 국제사회와 함께 지속 노력해나갈 것"이라며 "작년 4억불(약 587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부터는 20억불(약 2조9350억원) 규모의 중장기 지원패키지를 통해 우크라이나의 재건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마크 루터 사무총장은 "러·북 군사협력은 유럽과 인태 지역에 대한 공동 안보 위협으로, NATO와 인태 파트너국 간 긴밀한 공조가 중요하다는 데 공감했다"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지원에 대해 깊은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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