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4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환율과 부동산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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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4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환율과 부동산 고려"

뉴스로드 2025-04-03 08:02:2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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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CG)/연합뉴스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CG)/연합뉴스

[뉴스로드] 증권업계는 한국은행이 이번 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최근의 환율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성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한 결과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한은이 오는 17일 열리는 금통위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2.75%로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2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기 때문에 연속적으로 금리를 인하하는 데 부담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삼성증권의 김지만 연구원은 "가계대출 증가와 여전히 높은 환율을 고려하면 4월 금통위에서 연속적인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부동산 시장 과열 조짐과 주택 거래와 대출 실행 간 시차를 감안해 상황을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 연구원은 5월 금통위에서는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5월을 넘기게 되면 그 다음 금통위는 7월에 예정돼 있어 통화정책의 연속성을 위해서라도 5월 금리 인하가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키움증권의 안예하 연구원도 "2월 인하 이후 금융 안정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4월 연속 인하 결정은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환율과 부동산 가격 상승 압력도 물가 압력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NH투자증권의 강승원 연구원은 "4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고 추가 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시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환율의 절대 레벨 부담이 높아져 한은은 5월까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변화를 확인한 후 대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처럼 증권업계는 한국은행이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며, 다양한 경제 요인을 고려한 정책 결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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