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투데이 이상원기자] 폴리티코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가장 가까운 행정부 구성원들에게 일론 머스크가 정부 지출을 줄이기 위해 만들어진 부서인 DOGE의 ‘특별 정부 직원’으로서의 직위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두 사람 모두 머스크의 행정부 퇴장과 자신의 사업으로 복귀할 때가 됐다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최근 위스콘신 대법원에서 유권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데 실패, 공화당 후보에게 2,100만 달러를 기부한 사건에 휘말려 있으며 일부 행정부의 장관들은 머스크가 권한을 한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은 가까운 사람들과의 불화에도 불구하고 머스크에 대해 여전히 만족감을 표시하고 있으며, 백악관에서 물러난다 하더라도 비공식적인 역할과 고문 역할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1년 동안 130일의 근무로 제한돼 있는 ‘특별 공무원’ 지정 종료에 퇴진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가 풀타임으로 회사를 운영해야 할 것이라면서 그는 운영해야 할 큰 회사가 있고 언젠가는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보도직후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소셜플랫폼 X에 게시한 글에서 "일론 머스크와 트럼프 대통령은 모두 공개적으로 일론이 DOGE에서의 놀라운 작업이 끝나면 특별 정부 직원으로서 공직에서 물러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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