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강진 피해에 22일까지 '3주 휴전' 선포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미얀마 군부, 강진 피해에 22일까지 '3주 휴전' 선포

연합뉴스 2025-04-02 23:08:26 신고

3줄요약
미얀마 강진 피해 미얀마 강진 피해

(만달레이 AFP=연합뉴스) 2일(현지시간) 강진 피해지역인 미얀마 만달레이의 한 무너진 건물 옆을 트럭이 지나고 있다. 2025.4.2 photo@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미얀마의 군사정부가 강진 피해 수습을 위해 3주간 일시 휴전을 선포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일(현지시간) 미얀마 국영 MRTV를 인용해 보도했다. 휴전은 이날 즉시 발효돼 오는 22일까지 이어진다.

MRTV는 이번 휴전이 국가 재건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전날 미얀마 민주진영 임시정부인 국민통합정부(NUG) 산하 시민방위군(PDF)에 이어 핵심 반군 세력인 소수민족 무장단체 연합 '형제동맹'이 일시 교전 중단을 선언했다.

지난달 28일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인근에서 규모 7.7 강진이 덮치며 많은 건물이 붕괴하는 등 막대한 피해가 났다.

미얀마 군정은 지진 발생 엿새째인 이날까지 사망자가 총 2천88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부상자는 4천639명이며 373명이 실종됐다.

수년간 내전을 겪던 미얀마는 이번 지진으로 충격이 가중됐다. 군부 수장인 민 아웅 흘라잉 최고사령관은 2021년 2월 1일 쿠데타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의 민주주의민족동맹(NLD) 정권을 몰아냈다.

이후 군부는 반대 진영을 폭력으로 진압했고 저항 세력이 무장 투쟁에 나서면서 내전으로 치달았다.

dk@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