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강진 108시간 만에 생존자 구출…26세 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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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강진 108시간 만에 생존자 구출…26세 청년

이데일리 2025-04-02 21:06: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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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미얀마 강진 발생 엿새째인 2일(현지시간) 수도 네피도 호텔 잔해더미에서 26세 청년이 기적적으로 구조됐다.

호텔 잔해서 108시간 만에 구조되는 생존자. (사진=AFP/연합뉴스)


이날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나잉 린 툰이라는 청년이 네피도 호텔 잔해더미에서 108시간 만에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는 거의 대부분 사망한 희생자의 시신 수습을 이어가다 내시경 카메라를 동원해 린 툰의 생존 사실과 위치 등을 확인했다. 이후 잭허머 등을 이용해 그를 들어 올려 구조에 성공했다. 잔해 사이로 난 틈을 통해 구출된 링 툰은 먼지를 뒤집어쓴 모습이었지만 의식은 있는 상태였다.

지난달 28일 미얀마 중부 만달레이 인근에서 규모 7.7 강진이 발생해 건물 붕괴, 사망자 속출 등 막대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미얀마 군사정권은 강진으로 인한 미얀마 사망자가 2886명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까지 집계된 부상자는 4639명이며, 373명이 실종됐다.

한편, 미얀마 군정은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반군 통제 지역에 대한 지원을 차단하고 공습을 이어가고 있다. 미얀마는 4년 2개월 전 쿠데타로 저항 시민 4000여 명이 사살됐고 내전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사회와 구호단체들이 지진 피해 지역에 대한 전면적인 접근 허용을 촉구하고 있지만, 군정은 이를 수용하지 않고 있다. 오히려 군정이 중국 적십자사 지원 물품을 실은 차를 향해 경고 사격을 하는 일도 서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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