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이형주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KBO는 2일 "KBO리그 경기가 열리는 4개 구장(잠실, 수원, 대전, 광주)에 대한 안전 점검이 완료됐다"라고 전했다.
지난 29일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 중이던 창원 NC파크에서 3루 쪽 매점 부근 벽에 고정돼 있던 구조물이 떨어졌다. 이 사고로 1명의 관중이 별세하는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또 2명의 관중이 다쳤다. KBO는 2일 예정된 경기를 애도의 의미로 취소했고, 3일부터 이틀 간 애도 기간을 갖는다. 경기는 진행되지만 응원 등은 없다.
더불어 KBO는 "지난 1일(화) 잠실, 수원, 대전, 광주 구장에서는 각 구단별 안전 관리 담당자와 KBO 경기운영위원 및 구장별 시설 관리 주체(시설관리사업소, 공단)가 참여해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KBO는 "이번 합동 점검에서는 관람객 이용 구역에 위치한 낙하 위험물을 비롯한 시설 안전 전반에 대한 점검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점검단은 건물 외벽 부착물, 조형물, 광고판, 스피커 및 조명 등의 고정 부착물, 관람석 상부 구조물, 고소 구조물 등의 안전 위협 요소를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했다"라고 전했다.
또 "2일 경기가 열리지 않는 고척, 문학, 대구, 사직 구장에서도 동일한 방식으로 안전 점검이 실시되고 있으며, 해당 구장에서 주말 3연전이 시작되는 4일(금) 전까지 합동 점검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KBO는 "또한 현재 실시되고 있는 구장 안전 점검과는 별개로, 파울 타구에 의한 사고, 낙상 등 경기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매 경기 전 시행하던 안전 점검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KBO는 야구장을 방문하는 팬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이를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 강화를 계획하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세부 계획으로는 분야별 안전 전문가와의 공조를 통해 기존 안전 매뉴얼을 A부터 Z까지 검토해 개선 및 보완하고, 매뉴얼이 각 구장의 현실에 맞게 수립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10개 구단 및 지자체 내 관련기관 등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협의체 구성안 등을 포함하고 있다. KBO는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 시스템을 조속히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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