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썰 / 손성은 기자] 코스피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를 앞두고 하락 마감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15.53(0.62%) 내린 2505.8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선고 기일 지정에 따른 정치 불확실성 해고 기대감에 상승했으나 하루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예정대로 무역 상대국을 대상으로 상호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4일 오전 5시 상호관세 정책을 발표한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783억원, 1479억원 매수한 가운데 외국인이 7274억원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는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며 전장과 동일한 가격에 장을 마쳤다.
현대차(-1.16%), 기아(-1.18%), 삼성바이오로직스(-0.76%), 셀트리온(-2.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1.49%), 현대로템(-6.52%), LIG넥스원(-2.90%) 등은 떨어졌다.
반면 SK하이닉스(0.46%), LG에너지솔루션(0.30%), KB금융(1.13%), 신한지주(1.25%)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1.76%), 제약(-1.63%), 전기전자(-0.19%) 등이 내렸고, 증권(0.43%), 음식료(0.30%) 등은 올랐다.
코스닥은 전장보다 6.60(0.95%) 하락한 684.85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2672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2513억원, 269억원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4.60%), 에코프로(-2.68%) 등 이차전지주와 알테오젠(-2.42%), HLB(-2.24%), 리가켐바이오(-4.75%), 코오롱티슈진(-3.98%) 등이 내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1.33%), 휴젤(2.29%), 삼천당제약(0.57%), 리노공업(0.42%) 등은 올랐다.
Copyright ⓒ 직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