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승복 문제와 관련해 명확한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2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민주당·소상공인연합회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헌재 재판관들은 대한민국에서도 역량과 인품이 뛰어난 분들로 구성돼 있다"며 "헌법의 질서와 이념, 대한민국 민주공화국의 가치를 존중해 합당한 판정을 내릴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12일 채널A 유튜브 '정치시그널 나이트'에 출연해 "(헌재 판결에) 당연히 승복해야 한다. 민주 공화국의 헌법 질서에 따른 결정을 승복하지 않으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날 기자들과의 만남에서도 이 대표는 이전과 동일한 입장을 재확인하며, 헌재 판결에 대한 존중을 강조했다.
Copyright ⓒ 모두서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