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는 울산·경북·경남에서 발생한 대형산불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재해구호기금 2억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신속한 생활 안정을 위해 재해구호기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기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구호에 사용될 예정이다.
앞서 제주개발공사도 1차로 지난달 22∼25일 산불 피해지역에 제주삼다수(500㎖) 3만3천600병을 보낸 데 이어 2차로 이날부터 22만4천병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산불 희생자와 피해를 본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제주도의 지원이 피해 복구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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