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경기장에 등장한 '과학'이 만든 괴물··· '어뢰 배트'가 뭐길래?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야구 경기장에 등장한 '과학'이 만든 괴물··· '어뢰 배트'가 뭐길래?

저스트 이코노믹스 2025-04-02 16:49:35 신고

패러디 삽화=최로엡
패러디 삽화=최로엡

어뢰(torpedo) 배트'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서 신형 무기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달 30일 열린 뉴욕양키스와 밀워키브루어스와 경기에서 양키스 타자들이 홈런 9개를 터뜨리며 20-9로 대승을 거뒀다. 한 경기 홈런 9개는 MLB 역대 2위에 기록될 만큼 높은 수치다.

 양키스 대표 타자인 애런 저지는 이날 3홈런 8타점, 재즈 치좀 주니어는 4타수 3안타 2홈런 5타점을 올렸다. 치즘이 한 경기에서 멀티 홈런을 친 경기는 총 여섯 번이다. 마이애미 말린스에서 403경기 동안 3번, 양키스에서 49경기 동안 3번을 기록했다. 치좀이 짧은 기간동안 멀티 홈런을 빠르게 친 배경이 화제다.

 이날 치좀은 ‘어뢰 배트’를 들고 나왔다. 이 배트는 스위트 스폿(sweet spot: 클럽, 라켓, 배트와 같은 물체와 공이 닿았을 때 가장 잘 날라가는 부분)이 기존 나무 배트보다 손잡이 쪽에 가까운 특징이 있다. 미사일처럼 생겨 어뢰 배트로 불리며, ‘다듬잇방망이’를 길게 늘어뜨린 것처럼 보인다. 새로운 배트는 지름 2.61인치(약 6.63센티미터), 길이 42인치(약 106.7센티미터)'를 넘을 수 없다는 규칙을 지켜 개막 전에 MLB 사무국에서 공인받았다.

 

어뢰 배트 모습, 출처: 마루치(marucci) 홈페이지 캡처 

어뢰 배트 개발자인 애런 린하르트는 미시간대학 물리학과 교수 출신으로 양키스 마이너리그 타격코치와 수석 애널리스트를 거쳐 현재 말린스 필드 코디네이터라는 독특한 경력을 소유하고 있다. 린하르트는 많은 선수가 공과 배트가 맞는 부분이 스위트 스폿보다 아래쪽이라는 분석을 토대로 배트를 고안했으며 “타격 도구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좋은 스윙을 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어뢰 배트 주문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한국프로야구연맹(KBO)에 공인 절차를 밟지 않아 올 시즌은 사용할 수 없다.

 지난 시즌 홈런 58개를 기록한 애런 저지는 기존에 쓰던 배트를 선호한다고 말했지만, MLB 타자들은 어뢰 배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KBO리그에서도 다음 시즌에 이 배트를 볼 수도 있다.

Copyright ⓒ 저스트 이코노믹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