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 =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떠났던 백승호가 돌아왔다.
버밍엄 시티는 2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브리스톨에 위치한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원 40라운드 브리스톨 로버스과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백승호의 복귀 여부였다.
백승호는 오만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차전에서 왼쪽 햄스트링을 잡고 쓰러지며 교체 아웃 됐다.
곧바로 소집 해제 후 버밍엄으로 복귀한 백승호는 슈르즈베리 타운과의 39라운드 경기는 결장했지만, 브리스톨을 상대로 복귀전을 치렀다.
백승호는 후반 11분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활발한 움직임으로 중원에 활력을 불어넣었고 패스 정확도 88%, 공격 지역 패스 2회 등 존재감을 과시했다.
영국 매체 ‘버밍엄 메일’은 “백승호는 공을 안정적으로 점유했다. 좌, 측면에서 케시 안데르손과 호흡을 맞추며 좋은 위치를 선점했다”며 활약상을 조명했다.
버밍엄은 우승에 한 발 더 다가갔다. 승점 89점으로 1위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에서 2위 렉섬과의 차이는 11점이다.
STN뉴스=강의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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