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이 3일부터 6일까지 부산광역시 동래베네스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대회 전날인 2일 디펜딩챔피언 황유민, 신지애, 박보겸, 박현경, 임희정, 박혜준이 공식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신지애 인터뷰
-대회 참가 소감
올해 두산건설 서브 스폰 맺었다. 소속 선수다 보니 마음가짐 자체가 다르다. 작년에 이 대회 출전할 때 ‘만남’에 의미를 뒀다면, 올해는 ‘보답’이라는 의미를 두고 플레이하겠다.
-전지훈련 내용
호주로 4주 정도 다녀왔다. 특별히 바뀐 것 없고 늘 하던대로 했다. 노력이 쌓여서 좋은 기록이 남는 거라 생각한다. 전지훈련 기간을 좋아한다. 오롯이 골프에만 집중할 수 있어서 좋다.
-2025 시즌 목표
매년 다짐하는 게 골프 미칠 수 있도록 한 해를 만들어보자는 것이다. 몰입하고 노력하면 좋은 결과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일본 상금왕이라는 목표?
일본 투어 진출하면서 상금왕을 목표로 했었다. 작년에는 해외 투어 집중했다면, 올해는 일본 대회에 집중해서 상금왕 노려보겠다. 약속 지키고 싶은 마음 크지만, 체력적인 부분이 점점 힘들어져서 빠르게 하고 싶다. 그리고 항상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최대한 좋은 과정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컷탈락 없는 선수인데, 노하우?
후배들이 많이 물어본다. 골프라는 게 안될 때도 있지만, 플레이 안에서 변수 요소가 많은 것이 골프이기 때문에, 스스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코스 안에서 필요한 게 무엇인지 잘 알고 대처를 잘 해야 한다. 그리고 결과만 너무 생각하기 보다는 과정을 잘 만들면 좋은 결과는 따라온다고 후배들에게 얘기해줬다.
-후배들과 경쟁? 목표?
선수 생활을 오래하다 보니 후배들이 나처럼 오래하고 싶다고 얘기해주더라. 영향력이 과거에 비해 더 크지 않을까 생각한다. 골프, 생활, 자세에 대해 후배들에게 모범을 보이려 굉장히 신경 많이 쓰고 있다. 열심히 하고 있으니, 후배들은 더 열심히 해서 내 기록을 넘으면 좋겠다. 길 터주면 후배들이 따라올 것이고, 또 그 후배 선수들의 후배들이 따라올 것이라 생각한다. 유민이가 배운다고 했지만, 내가 오히려 좋은 자극받을 수 있을 것 같고,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잘 안될 때 극복 방법 후배에게 조언한다면?
나에 대해서 분석하고 파악하려 노력하라고 하고 싶다. 스스로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고 자기 자신을 잘 아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 아는 만큼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자신에 대해 연구했으면 좋겠다.
-코스공략
시기적으로 잔디 관리하기 힘든데, 코스 컨디션이 정말 좋아서 놀랐다. 전체적으로 포대 그린인데, 그린이 안보이는 홀도 많아서 이미지를 잘 만들어야 한다. 광고 보드 없이 플레이하게 되면서 코스 조경이 눈에 잘 들어온다. 플레이어 입장에서 코스가 정말 아름다워서 오셔서 보시면 좋겠다는 생각했다.
-이번대회 우승후보
어떤 선수가 잘 할지 꼽기가 어렵다. 모든 선수가 우승 후보다.
김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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