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선고 D-2 여야 기 싸움…“4대4 기각” “8대0 파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윤 대통령 선고 D-2 여야 기 싸움…“4대4 기각” “8대0 파면”

경기일보 2025-04-02 16:37:57 신고

3줄요약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왼쪽 두번째)이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왼쪽 두번째)이 지난달 31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이틀 앞둔 2일에도 여야는 탄핵심판 결론에 대해 서로 ‘극과 극’ 전망을 내놓으며 기 싸움을 벌였다.

 

윤 대통령 국정 복귀를 희망하는 국민의힘은 4대4로 탄핵소추가 기각 또는 각하될 것이란 데 무게를 두고 막판 여론전을 펼쳤다. 서지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당 대다수의 의원이나 당원들은 기각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 원내대변인은 “한참 5 대 3 기각설이 돌다가 딱 결정을 내리는 것을 보고, 이건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이 왔다. 그러니까 4 대 4로 됐기 때문에 더 이상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한다 하더라도 어찌 할 수 없는 상황이 왔기 때문에 결단을 내렸다는 얘기들이 한참 돌았다”고 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에서 마 후보자 임명을 무리하게 강행하려는 시도를 했다. 쌍탄핵 하겠다는 것도 그 이유 아니었겠나. 그런데 이제는 그럴 수도 없어졌다. 아무 의미도 없어졌다. 그래서 헌재에서 이제는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닌가 이렇게 보는 설도 있다”고 부연했다.

 

윤상현 의원(인천 동·미추홀을)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무리 민주당이 법을 뛰어넘는 몹쓸 재주가 있다고 해도 윤 대통령 탄핵심판 기각을 뒤집을 수 있는 마법 같은 묘수는 찾을 수 없을 것”이라고 적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종로구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종로구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반면 민주당은 파면 외에 다른 답은 생각할 필요도 없다며, 무난히 만장일치 인용 결정이 나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민주당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이 국회를 봉쇄하고 군대가 국회를 침탈하는 장면을 온 국민이 지켜봤다”며 “비상계엄 선포, 포고령 1호, 국회와 선관위 무력침탈, 정치인과 법조인 체포조 운영 등 모든 쟁점이 중대한 헌법과 법률 위반이라는 것이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석열이 헌법수호 의지가 없다는 사실도 확인됐다. 파면 이외에 다른 결론은 없다는 것이 국민의 상식”이라며 “윤석열의 복귀는 곧 대한민국의 파멸을 뜻한다. 탄핵 기각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 헌법에 대한 정면부정이고, 윤석열에게 마음껏 계엄을 선포할 면허를 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도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우리는 (헌재가) 8대0으로 (탄핵소추안을 인용 결정해) 헌재가 민주주의를 수호하는 헌정의 보루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