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헌재 결정 승복' 질문에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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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헌재 결정 승복' 질문에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것"(종합)

연합뉴스 2025-04-02 15:37: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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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민주, 승복선언 안해" 비판…野박홍근 "승복선언은 여당이 尹에 요구해야"

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발언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서울 영등포구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소상공인연합회 민생경제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4.2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안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 승복 문제와 관련해 "승복은 윤석열이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소상공인연합회 대회의실에서 민생·경제 간담회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앞서 언론 인터뷰에서 헌재 결정에 당연히 승복하겠다는 언급을 한 적이 있는데 입장에 변화가 없나'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당내 일각에서는 이 대표의 발언이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할 것이라는 확신을 드러내면서 이 경우 윤 대통령이 승복해야 한다는 뜻을 밝힌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달 언론 인터뷰에서 헌재 결정에 승복할 것이냐는 물음에 "당연히 해야 한다"며 "민주 공화국의 헌법 질서에 따른 결정을 승복하지 않으면 어쩔 것이냐. 그건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여권에서는 이 대표와 민주당이 명확하게 승복하겠다는 선언을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민주당 박홍근 의원의 경우 전날 페이스북에서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임명되지 않았음을 지적하며 "헌재가 불완전하고 비정상적인 정족수로 내란 수괴 윤석열을 끝내 파면하지 못하거나 기각하는 결론을 내린다면 수용할 수 없는 것은 너무나 자명하다"며 "주권자 국민으로서 불의한 선고에 불복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도 페이스북에서 "제가 글을 올린 것은 선고기일이 발표되기 이전으로, 위헌적 재판관 미임명이 가져올 국가적 대혼란에 대해 엄중히 경고하고 마 재판관 임명을 압박하려 한 것"이라며 "일부 언론은 이런 맥락을 뺀 채 '불복과 저항' 표현만 부각해 문제를 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작 승복 선언은 국정의 공동책임자인 국민의힘이 내란수괴 윤석열에게 공개 요구해서 받아내야 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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