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섬' 박형식 父, 주상욱 아닌 이해영이었다…2번 꼬인 출생의 비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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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박형식 父, 주상욱 아닌 이해영이었다…2번 꼬인 출생의 비밀 '충격'

엑스포츠뉴스 2025-04-02 14:3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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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보물섬' 출생의 비밀을 2번이나 꼬았다.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후반부를 향해 맹렬히 달려가고 있다. 

첫 회부터 단 한 번도 금토드라마 시청률 1위를 내준 적 없는 '보물섬'이 과연 남은 4회 동안 얼마나 강력한 이야기를 들려줄지, 어디까지 시청률 상승을 보여줄지 뜨거운 관심과 기대가 쏠린다.

'보물섬'의 인기 요인 중 절대 빼놓을 수 없는 것이 한 번 보면 절대 멈출 수 없게 만드는 강력한 전개이다. 

야망남 서동주(박형식 분)가 자신을 죽이려 한 절대 악 염장선(허준호)에게 맞서는, 조금은 익숙한 복수극일 줄 알았던 '보물섬'이 한 치 앞도 예측할 수 없는 쫄깃한 전개와 누가 내 편인지 알 수 없는 팽팽한 파워게임으로 시청자를 끌어당긴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서동주를 둘러싼 '출생의 비밀'은 안방극장에 크나큰 충격을 안겼다. 

앞서 서동주는 염장선과 허일도(이해영)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한 장의 사진을 확보했다. 어린 시절 '성현'이라는 이름으로 불린 자신을 안고 있는 여순호(주상욱)와 친모(親母) 등 여러 사람이 함께 찍힌 사진. 



같은 사진을 어릴 때부터 서동주의 후견인이었던 피마담(손지나)도 갖고 있었다.

피마담은 여순호가 서동주의 친부(親父)일 거라 예상했다. 여순호는 서동주가 사랑하는 여은남(홍화연 분)의 친부(親父)였다. 서동주는 큰 충격에 휩싸였다. 

그러나 충격은 또 있었다. 서동주가 최면을 통해 여순호가 죽던 날 밤 기억을 떠올린 것. 여순호, 서동주의 친모(親母)까지 모두 죽음으로 몰아넣은 것은, 서동주를 몇 번이고 죽이려 했던 허일도였다.

많은 시청자들이 서동주를 둘러싼 출생의 비밀이 밝혀졌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29일 '보물섬' 12회에서 서동주의 친부(親父)는 여순호가 아닌, 허일도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 

뿐만 아니라 절대 악 염장선은 이 모든 것을 알고도 허일도에게 몇 번이고 서동주를 죽이라고 사주했다. 아들에게 총을 쏘려 한 아버지, 아버지에 의해 죽음 위기를 맞은 아들. 이 비극적이면서도 충격적인 전개는 시청자의 예상을 뒤집어엎으며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단 4회 만을 남겨둔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SBS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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