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GM과 손잡고 미시간 얼티엄 셀즈 3공장 인수…전기차 시장 선도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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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GM과 손잡고 미시간 얼티엄 셀즈 3공장 인수…전기차 시장 선도 전략

폴리뉴스 2025-04-02 14:15:20 신고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홀랜드 공장 [사진=LG에너지솔루션]

[폴리뉴스 이상명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제너럴모터스(GM)와의 협력을 통해 미시간주에 위치한 얼티엄 셀즈 제3공장을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인수는 약 3조 원에 달하는 자산으로, 급변하는 전기차 시장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주목받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신규 증설 투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기존 설비의 운용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의 100%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미시간은 1일 얼티엄 셀즈 3공장과 관련된 자산을 20억8400만 달러(약 3조562억 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사측은 실제 집행 비용이 계약 금액의 절반에 해당할 것이라고 설명하며, 추가적인 투자비 증가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올해 초 발표된 시설 투자(CAPEX)에 포함된 비용이기 때문이다.

현재 얼티엄 셀즈 3기는 건물 공사가 거의 완료된 상태이며, 장비 반입이 진행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인 수요 정체를 극복하기 위한 '리밸런싱(Rebalancing)'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전략을 통해 생산 거점을 최적화하고 기존 투자 자산을 최대한 활용해 고객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 홀랜드 공장과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을 활용해 에너지 저장 장치(ESS) 생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홀랜드 공장은 애리조나 ESS 공장 건설 계획을 변경하여 기존 공장 내 증설 라인을 ESS로 전환함으로써 북미 현지 생산을 1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 또한 ESS 전환을 통해 라인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폴란드 국영전력공사 PGE가 추진하는 대규모 ESS 프로젝트의 사업 파트너로 선정됐으며, 글로벌 에너지 관리 업체인 델타 일렉트로닉스와는 5년간 총 4GWh 규모의 주택용 ESS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러한 안정적인 공급처 확보는 LG에너지솔루션의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생산시설 리밸런싱을 시작으로 고객과 제품 포트폴리오를 더욱 효율화해 단기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미래 준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업이 보다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성장 경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번 얼티엄 셀즈 3공장 인수는 전기차 시장의 변화에 발맞춘 중요한 결정으로, 향후 배터리 생산과 ESS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리밸런싱 전략을 통해 단기적인 위기를 극복하고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전략은 현재 전기차 시장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며, LG에너지솔루션은 이를 통해 더욱 강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순한 생산 시설의 확장을 넘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과 전략을 통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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