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공주=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2일 세종시와 충남 공주에서 잇따라 불이 났으나 인명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산림·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분께 세종시 장군면 평기리의 한 임야에서 불이 났다.
소방 당국은 소방차를 포함해 장비 8대와 인력 23명을 투입해 49분 만인 낮 12시 54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앞서 오전 10시 49분께 충남 공주시 탄천면 삼각리의 한 야산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산림 당국은 진화 헬기 2대와 차량 19대, 인력 74명을 투입해 44분 만인 오전 11시 33분께 불을 껐다.
두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다.
당국은 현장에 조사감식반 등을 투입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면적을 조사하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작은 불씨도 소홀할 경우 대형 화재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며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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