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최대훈이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며 '학씨' 열풍을 이끌고 있다.
지난달 공개된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아이유)과 '팔불출 무쇠' 관식(박보검)의 파란만장한 일생을 사계절에 걸쳐 그린 작품이다. 공개 이후 국내는 물론 글로벌 차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극 중 최대훈은 도동리의 문제적 인물, 부상길 역을 맡았다. 거침없는 언행과 안하무인 태도로 '썅길이'라 불리는 그는, 허세로 가득 찬 인물을 실감나게 그려냈다. 30대부터 60대까지 30년의 세월을 연기하며, 특유의 능글맞음과 씁쓸함을 동시에 표현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학 씨"를 외치면서도 상대의 눈치를 살피는 모습은 짠한 감정을 자아내기도 했다.
최대훈은 앞서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트리거'에서 소름 끼치는 사이코패스 연기를 선보인 데 이어, '폭싹 속았수다'에서는 현실적인 일상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신스틸러'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한편, 최대훈은 넷플릭스 영화 '더 원더풀스'에 출연을 확정하고 현재 촬영에 매진하고 있다. '더 원더풀스'는 1999년, 종말론이 횡행하던 시대에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사람들이 세상을 위협하는 악당에 맞서는 코믹 액션 어드벤처 영화다.
Copyright ⓒ 메디먼트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