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토르 요케레스 대신에 더 젊은 공격수를 원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영국 ‘풋볼365’는 2일(이하 한국시간)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요케레스보다 더 젊은 선수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시즌 가장 큰 문제는 득점력인데, 조슈아 지르크지와 라스무스 호일룬은 많은 비판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맨유 관련 공신력이 높은 로리 휘트웰 기자의 발언을 전했다. 휘트웰 기자는 “요케레스와 맨유의 연결은 분명하다. 루벤 아모림 감독이 스포르팅에 있을 때 요케레스를 잘 사용했다. 하지만 맨유는 스포르팅에서 요케레스를 데려오고 그에 맞는 주급을 지불하는 것 때문에 재결합에 대한 이야기는 미온적이다. 요케레스는 6월에 27살이 되고, 맨유는 더 어린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루 전만 해도 다른 보도가 나왔었다. 영국 '팀토크'는 1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 소속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의 보도를 인용하여 "요케레스는 이번 여름 맨유에 합류하겠다고 아모림 감독과 약속했다. 요케레스가 이적을 원한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아모림 감독도 요케레스와의 재회를 간절히 원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요케레스가 아모림 감독과의 재회를 원하고 이적을 약속했을 정도라고 했는데도 맨유가 시큰둥한 모양이다. 휘트웰 기자의 공신력이 훨씬 높기에 맨유는 요케레스 영입에 회의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듯하다.
요케레스는 스포르팅 소속 최전방 공격수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스완지 시티, 코벤트리 시티 등 영국 무대에서 활약하다가 지난 시즌 포르투갈 명문 스포르팅으로 향했다. 첫 시즌부터 대성공을 거뒀다. 리그 29골 9도움으로 맹활약하면서 스포르팅의 득점 대부분을 책임졌다.
이번 시즌도 여전한 모습이다. 모든 대회 42경기 42골 11도움이라는 충격적인 기록을 쓰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작렬하는 등 강팀을 상대로도 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맨유 이적설뿐 아니라 아스널의 관심도 받고 있다. 카이 하베르츠, 가브리엘 제주스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아스널은 확실한 공격수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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