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강정욱 기자] 벚꽃이 하나 둘 피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 벚꽃을 함께 보러 갈 파트너를 구하거나 파트너가 되겠다는 구인 글이 올라와 논란이다.
최근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벚꽃을 같이 보러 갈 사람을 구한다는 구인 모집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그동안 여자친구를 한 번도 사귀어본 적 없다면서, 벚꽃 구경 가는 기분을 한 번쯤 느껴보고 싶어 구인 글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A씨는 "20대 여성만을 원하고 당연히 외모도 좋으신 분이 좋을 듯하다"면서 "친구 느낌 나지 않게 손 정도는 잡았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일당으로는 '20만 원'을 내걸었다.
하지만 이 글은 당근 플랫폼 정책을 위반한 것에 해당돼 몇 분 만에 '미노출' 처리된 것으로 확인된다. 당근에서는 역할 대행 아르바이트를 구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해당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인신매매일 수 있다. 조심해야 한다", "잘못 나가면 스토킹까지 당할 수 있다", "본인 신상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아뒀다. 위험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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