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美 관세 발표 앞두고 "밸류업 실천 노력 강화"

자사주 매입·소각 등 적극 추진…주주가치 보호 최우선
기업가치 저평가 지속 시 추가 자사주 매입·배당 확대 검토

[포인트경제] 셀트리온이 미국 현지시간 2일(한국시간 4월 3일 새벽 5시) 예정된 미국 정부의 글로벌 관세 정책 발표를 앞두고 밸류업 프로그램 실천을 위한 노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셀트리온 갈무리

셀트리온은 전달 18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2027년까지 연평균 30% 이상 성장 ▲ROE(자기자본이익률) 7% 이상 달성 ▲평균 주주환원율 40% 달성 등 주주가치 제고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

셀트리온은 최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재개된 공매도 등 주식시장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해 신속한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3일 만에 약 5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고 조속히 매입을 완료했으며, 이날 추가 매입한 자사주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기업가치가 저평가될 경우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배당 확대 등 주주 친화 정책을 적극 검토하며, 주주들의 이익 보호에 앞장설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셀트리온은 국내외 불확실한 시장 상황 속에서 가용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며, “기존 제시한 밸류업 프로그램 목표를 뛰어 넘어 셀트리온은 주주의 상생과 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