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솔로몬, 팬클럽 기부…산불 피해 이웃 위해 900여 만원 '쾌척'

[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가수 겸 작가 이솔로몬 팬들이 기부에 동참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2일 "이솔로몬의 공식 팬카페에서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928만 1955원을 기부해 왔다"고 밝혔다.

사진=이솔로몬 공식팬카페

 

팬카페의 기부는 2023년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한 1천 400만원 기부에 이어 두 번째다.

이솔로몬 공식 팬카페는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모금을 진행했다"라며 "이번 산불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과 진화 작업에 힘쓰고 계신 모든 분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산불 피해 이웃을 돕는 이솔로몬 팬 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피해 지역 주민들의 일상 회복까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현재 산불 피해 지역에 구호키트, 대피소 칸막이, 모포, 생필품, 생수, 식품류 등 44만 점 이상의 구호물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대피소 내 세탁 지원을 포함한 다양한 현장 구호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과 현장진화대원을 위한 식사 지원도 함께 진행 중이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언론사와 사회단체가 설립한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이다. 주요 활동은 재난 긴급 구호, 국민 성금 모금 및 배분, 재난 이후 지역공동체 회복, 재난 취약계층 지원 등이다. 현재까지 1조 6천억 원의 성금과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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