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 빙과업체 뒤집히게 만들었던 사건..' 모든 콘 아이스크림의 끝 부분에 '초콜릿' 들어 있는 진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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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빙과업체 뒤집히게 만들었던 사건..' 모든 콘 아이스크림의 끝 부분에 '초콜릿' 들어 있는 진짜 이유

뉴스클립 2025-04-02 12:54: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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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콘 아이스크림 끝 초코)
ⓒ게티이미지뱅크(콘 아이스크림 끝 초코)

콘 아이스크림의 끝에는 왜 초콜릿이 담겨 있을까?

아이스크림의 종류로는 크게 바와 튜브, 콘 형태가 있다. 그 중에서도 콘 아이스크림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형태로, 끝부분에 딱딱하게 굳어져 있는 초콜릿까지 맛볼 수 있다.

콘 아이스크림 끝 부분, '이런 이유' 때문에 초콜릿 들어간다

ⓒ게티이미지뱅크(콘 아이스크림)
ⓒ게티이미지뱅크(콘 아이스크림)

콘 아이스크림에 초콜릿이 등장한 것은 1970년부터였다. 당시 해태제과는 국내 최초로 콘 아이스크림인 '부라보콘'을 출시했다. 당시 해태제과는 아이스크림을 둘러싸고 있는 과자의 바삭함을 유지하기 위해 해외에서 초콜릿 코팅 기술을 들여왔다. 초콜릿을 콘 내부에 분사함으로써 눅눅함을 방지하고자 한 것이었다.

그러나 초콜릿의 입자가 고르지 못해, 초콜릿이 녹으며 아이스크림의 아래쪽에 고였다. 아이스크림을 다 먹어갈 때쯤이면 콘 밑부분에 초콜릿이 뭉친 덩어리가 생겼다.

ⓒ게티이미지뱅크(콘 아이스크림 끝 초코)
ⓒ게티이미지뱅크(콘 아이스크림 끝 초코)

그런데 이를 맛본 소비자들의 반응을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부라보콘'이 대히트를 거두자, 다른 아이스크림 기업도 콘 아이스크림을 만들고 끝에 초콜릿을 넣기 시작했다. 1986년, 롯데제과는 콘의 맨 끝에 초콜릿을 넣은 월드콘을 출시했다. 이후 2001년, 빙그레가 출시한 메타콘의 끝에도 초콜릿이 있었다.

결국 녹아버린 초콜릿 덕분에 콘 아이스크림의 모든 끝부분에는 초콜릿 덩어리가 들어가게 되었다.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은 콘 아이스크림의 초콜릿을 좋아하고 있고, 빙과업체들도 초콜릿 덩어리가 들어간 콘 아이스크림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콘 아이스크림 끝 초코)
ⓒ게티이미지뱅크(콘 아이스크림 끝 초코)

콘 아이스크림의 유래는?

한편, 콘 아이스크림은 1904년 미국의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열렸던 엑스포에서 아이스크림을 팔던 사람이 처음 개발했다. 당시 여름이었던 엑스포 개최 기간에 아이스크림을 찾는 손님들이 너무 많아 아이스크림을 담을 그릇이 다 떨어지자, 마침 옆에 있던 와플가게 사장이 "와플은 따뜻해서 안 팔리는데, 와플을 컵처럼 주면 자네도, 나도 좋겠네?"라고 말했다고.

ⓒ게티이미지뱅크(와플 아이스크림)
ⓒ게티이미지뱅크(와플 아이스크림)

이를 들은 아이스크림 가게 사장은 와플 사장에게 와플을 구해서 컵처럼 판매를 했고, 이는 대박을 쳤다. 이렇게 아이스크림 대신 와플에다 아이스크림을 담아서 준 것이 콘 아이스크림의 시초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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