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농구연맹(KBL)이 최근 프로농구 경기 중 일어난 테크니컬 파울·언스포츠맨라이크파울(U파울) 사태에 연루된 선수들의 징계를 심의한다.
KBL은 “3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제30기 제11차 재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원주 DB 이관희와 박인웅, 서울 삼성 저스틴 구탕의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파울'에 대해 징계를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사태는 지난달 30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삼성과 DB의 경기 중 발생했다. 이관희는 2쿼터 종료 약 4분을 남기고 삼성 이원석에게 거친 파울을 범했다. 이원석이 발끈하자 옆에 있던 박인웅이 이원석을 밀쳤다. 그러자 지켜보던 구탕이 가세해 박인웅과 충돌했다. 양팀 선수들은 이후 몰려들어 물리적 충돌을 하며 대치했다.
심판진은 이관희, 박인웅, 구탕에게 U파울을 선언했다. DB 벤치에는 벤치 테크니컬 파울, 충돌에 관여한 김시래와 정효근(이상 DB), 최성모(삼성)에게는 더블 테크니컬 파울을 부여했다.
KBL은 이관희의 KBL 비방 행위도 이번 재정위 안건에 함께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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