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제주, 꽃샘추위·이상고온 이상기후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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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제주, 꽃샘추위·이상고온 이상기후 실감"

한라일보 2025-04-02 11:25: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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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제주시 한림읍 협재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다. 한라일보DB



[한라일보] 최근 꽃샘추위로 기온변화가 컸던 3월 제주도 평균기온이 11.0℃로 평년(9.9℃)보다 1.1℃ 높았고(역대 7위), 지난해(10.7℃)보다는 0.3℃ 높았다.

제주지방기상청은 '2025년 3월 제주도 기후특성과 원인에 대한 분석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973년 관측 이래 3월 기온 상위 순위는 ▷1위 2021년 12.5℃ ▷2위 2023년 12.4℃ ▷3위 2002년 11.6℃ ▷4위 2022년 11.5℃ 등으로 최근 기온 상승세가 뚜렷했다.

올해 3월, 기온 변화 경향은 전반에는 대체로 평년 수준의 기온을 보였으나 16일에 기온이 크게 떨어져 19일까지 평년보다 5℃가량 낮은 기온을 보였다. 16~19일 꽃샘추위로 북극으로부터 영하 40℃ 이하의 상층 찬 공기가 우리나라로 남하하면서 평년보다 기온이 다소 낮았다.

하순에는 이상고온과 건조가 지속됐다. 21일에는 기온이 크게 올라 27일까지 평년보다 6℃가량 높은 고온이 지속됐다. 제주도 4개 지점 모두 3월 일최고기온 극값(5위 이내)을 경신했다. 3월 하순 제주도 평균기온은 13.2℃로 역대 7위를 기록했고, 지점별로는 제주가 역대 가장 높은 3월 하순 평균기온(14.8℃)과 역대 가장 낮은 3월 하순 상대습도(44%)를 기록했다.

강수량은 90.4㎜로 평년(109.1㎜) 대비 82.1%로 평년과 비슷했다. 눈일수는 3.5일로 평년(0.9일)보다 2.6일 많아 역대 3위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난 3월은 중순의 꽃샘추위에 이어 하순에는 이상고온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기온 변화 폭이 매우 컸고, 때늦은 눈까지 내려 기후변화로 인한 이상기후를 실감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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