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기업 ‘뿌리’ 애경산업마저 넘긴다···“재무구조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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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기업 ‘뿌리’ 애경산업마저 넘긴다···“재무구조 개선”

이뉴스투데이 2025-04-02 09:57: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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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 사옥. [사진=애경산업]
애경산업 사옥. [사진=애경산업]

[이뉴스투데이 황수민 기자] 애경그룹이 모태사업인 애경산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그룹 전반의 유동성 위기가 고조되자 재무 구조 개선을 위한 자산 매각에 본격 나선 것으로 보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은 지주회사인 AK홀딩스와 애경자산관리 등이 보유한 애경산업 지분 약 63%를 처분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애경그룹은 1954년 비누, 세제 등을 만드는 애경유지공업주식회사를 모태로 성장했다. 애경산업은 1985년 4월 그룹에서 생활용품 사업 부문을 떼어내 설립된 회사로 지난해 매출 6791억원과 영업이익 468억원을 기록했다.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전날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직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애경산업 매각을 검토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애경그룹이 매각을 추진하는 배경에는 AK홀딩스의 재무 상황이 있다. 지난해 말 기준 AK홀딩스의 총부채는 4조원 수준으로 부채비율이 328.7%에 이른다.

애경그룹은 또 경기 광주시 곤지암읍에 있는 골프장 중부CC 매각도 추진 중이다. 애경케미칼이 중부CC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애경산업 매각이 확정된 상황은 아니”라며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인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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